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예비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젖몸살 예방법과 해결책 완벽 가이드

by hyunjungjooo 2025. 8. 13.
반응형

젖몸살 예방법과 해결책 사진

 

모유수유 중인 엄마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젖몸살. 갑작스러운 유방 통증과 열감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이 글을 주목해 보자. 젖몸살이 생기는 원인부터 효과적인 예방법, 그리고 이미 발생한 젖몸살을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히 정리했다. 특히 초보 엄마들이 놓치기 쉬운 초기 증상과 대처법, 병원에 가야 하는 시점까지 모든 정보를 담았으니 모유수유 중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내용이다. 올바른 수유 자세와 관리법을 통해 건강한 모유수유 생활을 이어가 보자.

젖몸살이란 무엇이며 왜 생기는가

젖몸살은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증상 중 하나다. 의학적으로는 유방염이라고 부르며, 유방 조직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많은 엄마들이 단순히 젖이 불어서 아픈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유방 내 유관이 막히거나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 반응이다. 나의 경우 출산 3일 차부터 가슴이 묵직해짐이 느껴지면서 고통이 시작되었는데 그게 젖몸살의 시작이었다.

젖몸살의 주된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유관 막힘이다. 아기가 젖을 제대로 빨지 못하거나 수유 간격이 너무 길어지면 유관이 막히면서 젖이 정체된다. 이때 유방 내 압력이 높아지고 염증이 시작된다. 두 번째는 세균 감염이다. 유두에 상처가 있거나 아기 입 안의 세균이 유관을 통해 들어가면서 감염을 일으킨다. 세 번째는 면역력 저하다. 출산 후 피로 누적과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 젖몸살에 더 취약해진다.

젖몸살의 초기 증상을 제대로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유방의 일부분이 딱딱해지고 만지면 아픈 정도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열이 나고 오한이 들며, 심한 경우 고열과 함께 몸살 기운까지 동반한다. 유방 표면이 빨갛게 변하고 열감이 느껴지는 것도 전형적인 증상이다. 많은 엄마들이 감기몸살로 착각하기 쉬우니, 모유수유 중이라면 항상 젖몸살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젖몸살을 미리 막는 효과적인 예방법

젖몸살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수유 자세와 규칙적인 수유다. 아기가 유두와 유륜을 깊숙이 물고 빨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아기의 입이 작게 벌어져 있거나 유두 끝만 물고 있다면 즉시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 수유 시 아기의 코와 턱이 모두 가슴에 닿도록 하고, 아기의 몸과 머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안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매번 같은 자세로만 수유하지 말고 횡안기, 풋볼 안기, 옆으로 누워서 수유하기 등 다양한 자세를 번갈아 사용해야 한다.

수유 간격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신생아는 2-3시간마다, 생후 한 달 이후에는 3-4시간마다 수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기가 잠들어 있다고 해서 수유 시간을 너무 늘리지 말고, 필요시 깨워서라도 수유해야 한다. 특히 밤중에 아기가 오래 잠든다면 유방이 과도하게 차면서 젖몸살 위험이 높아진다. 한쪽 유방만 계속 사용하지 말고 양쪽을 번갈아가며 균등하게 비워주는 것도 중요하다. 어떤 엄마들은 출산 전 가슴 마사지를 미리 받아서 젖몸살을 예방하기도 한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의 관리법도 놓치면 안 된다. 꽉 끼는 브래지어나 와이어 브래지어는 피하고, 수유용 브래지어를 착용해야 한다. 잠들 때도 브래지어를 너무 꽉 조이지 말고 여유 있게 착용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영양가 있는 식사도 중요하다. 하루 8-10잔의 물을 마시고,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육아 부담을 나누고, 틈틈이 휴식을 취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젖몸살이 발생했을 때 올바른 해결 방법

이미 젖몸살이 시작되었다면 빠른 대처가 관건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유를 중단하지 않는 것이다. 많은 엄마들이 아프다고 해서 수유를 멈추는데, 이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킨다. 젖을 계속 비워주어야 염증이 빨리 가라앉는다. 아픈 쪽 유방부터 먼저 수유하고, 아기가 거부한다면 유축기를 사용해서라도 젖을 빼내야 한다. 수유 전에 따뜻한 찜질을 하면 유관이 넓어져서 젖이 더 잘 나온다. 수유 후에는 차가운 찜질로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혀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사지도 올바른 방법으로 해야 도움이 된다. 딱딱한 부분을 세게 주무르면 오히려 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 유두에서 시작해서 겨드랑이 쪽으로 부드럽게 쓸어내리듯 마사지하고, 막힌 부분은 원을 그리며 가볍게 풀어준다. 샤워할 때 따뜻한 물을 맞으며 마사지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양배추 잎을 차갑게 해서 유방에 붙여두는 민간요법도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만 양배추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피해야 한다. 요즘은 가슴팩도 시중에 많이 판매하니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증상이 심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에 가야 한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12-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유방에 고름이 잡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의사는 상황에 따라 항생제를 처방하는데, 모유수유 중에도 안전한 약물을 선택해 준다. 항생제 복용 중에도 수유는 계속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도 회복에 중요하다. 해열제나 진통제가 필요하다면 의사와 상담 후 모유수유에 안전한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 젖몸살은 조기에 적절히 관리하면 2~3일 내에 호전되지만, 방치하면 유방농양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절대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