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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물티슈 선택 가이드(유아 물티슈 선택의 중요성, 반드시 피해야 할 성분, 물로 닦이기 VS 물티슈 사용에 대해서)

by hyunjungjooo 2025.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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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물티슈 사진

 

아기가 태어나고 나서 가장 많이 쓰게 되는 육아용품이 바로 물티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기저귀를 갈 때마다 쓰게 되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었던 기억이 난다. 처음엔 그냥 유명한 제품으로 구매했다가 아기에게 좋지 않은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해서 급히 바꾼 경험이 있다. 유아용 물티슈라도 성분이 천차만별이고 아이마다 맞는 제품이 다르다는 걸 깨달았다. 특히 신생아는 피부가 얇고 예민해서 성인용이나 일반 아기용도 자극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실제로 사용해 본 물티슈 브랜드들의 솔직한 후기와 함께 물티슈 선택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성분들을 정리해 보겠다.

신생아 물티슈 선택이 중요한 이유

첫아이를 임신했을 때 지인에게 브라운 물티슈를 선물 받았었다. 알고 보니 브라운 물티슈가 가장 많이 쓰이는 인기 브랜드였다. 노란색 오리지널 제품을 가장 많이 쓰는 듯해 쿠팡으로 주문해서 한동안 썼었다. 어느 날 인터넷에서 유아용 물티슈에 대한 글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경악했다. 첫째는 기관지가 약하고 천식끼가 있었는데 내가 쓰고 있던 물티슈에 기관지가 약한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성분이 소듐벤조에이드가 첨가되어 있었던 것이다. 부랴부랴 소듐벤조에이드가 들어 있지 않은 물티슈를 찾기 시작했다. 신생아 피부는 성인보다 약 5배 이상 얇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만 자극적인 성분이 들어있어도 바로 반응을 보인다. 특히 알코올이나 파라벤, 인공향료 같은 것들은 신생아에게는 독이나 다름없다. 물티슈는 하루에 평균 10~15장 정도 쓴다고 하는데, 신생아 시기에는 그보다 훨씬 많이 쓴다. 특히 변을 볼 때마다 써야 하고, 솔직히 34개월인 지금도 많이 쓴다. 이렇게 자주 접촉하는 제품이니까 성분이 안전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검색한 끝에 브라운 네이처 밤부로 정착하게 되었다. 어떤 제품은 정말 간단하게 물과 최소한의 보습 성분만 들어있다고도 하는데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아 빠른 시간 내에 소진해야 한다고 해서 절충한 것이 지금 정착한 물티슈다.

 

반드시 피해야 할 성분들

 

알코올류가 가장 위험하다. 에탄올, 이소프로필 알코올은 강력한 세정력을 자랑하지만 신생아 피부에는 너무 자극적이다. 피부 장벽이 약한 신생아에게 알코올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따가움을 유발한다. 특히 기저귀 발진이나 상처가 있는 부위에 사용하면 아이가 울면서 거부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파라벤류 방부제도 반드시 피해야 할 성분이다. 메틸파라벤, 프로필파라벤, 부틸파라벤 등은 제품의 보존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지만, 일부 아이들에게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요즘은 파라벤프리 제품이 많이 출시되어 있으니 굳이 파라벤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 인공 향료는 생각보다 많은 물티슈에 포함되어 있다. 성분표에 'fragrance', '향료', 'parfum' 등으로 표시되는데, 이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화학물질 조합인지 알 수 없어서 더욱 위험하다. 신생아는 후각이 예민해서 강한 인공 향이 스트레스를 주거나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 포름알데히드페녹시에탄올 같은 방부제도 고농도로 사용되면 피부 자극과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앞전에도 다루었듯이 기관지가 좋지 않은 아가들에게 소듐벤조에이드 성분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부모가 조금만 공부하면 내 아이를 유해 성분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다.

 

물로만 닦이기 VS 물티슈 사용

물티슈와 물로만 닦는 것, 이 두 가지 방법은 신생아의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있어 많은 부모님들이 고민하는 부분이다. 물티슈는 사용이 간편하고 휴대하기 좋아 외출 시에는 정말 편리하다. 하지만, 인공 향료, 알코올, 방부제 등 성분이 포함된 경우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민감한 신생아 피부에는 자극적인 성분이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성분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물로만 닦는 방법은 가장 자연스럽고 피부에 부담이 적은 방법이다. 따뜻한 물과 부드러운 천이나 솜을 이용해 아이의 피부를 닦으면 자극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외출 시에는 매우 불편하고, 충분한 수분 공급이 어려울 수 있어 자주 세척이 필요하거나, 오염이 심한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다. 또한, 물로만 닦는 데는 세척 후 피부를 충분히 말리고, 보습을 신경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따라서, 각각의 방법은 장단점이 분명히 있으며, 선택은 아이의 피부 상태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안전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고려한다면, 성분이 안전한 물티슈를 적절히 사용하면서, 집에서는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아이 피부를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피부 민감도가 높거나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에는 물로만 닦는 것, 또는 성분이 안전한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피부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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